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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을 향해 우리가 뛴다] 한화그룹

미래 에너지 태양광 토털 솔루션 기업 변신 박차<br>유럽·중국·동남아 생산공장 구축… 폴리실리콘-셀-발전 수직계열화



한화그룹은 지난해 세계 최고의 태양광 회사인 독일의 큐셀을 인수, '한화큐셀'(Hanwha Q.CELLS)로 새롭게 출범시킴으로써 세계 3위의 태양광 회사로 발돋움하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본격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한화큐셀' 출범으로 한화그룹은 연간 2.4GW의 셀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3위의 태양광 전문회사로 발돋움했다. 기존 한화솔라원의 중국 공장(1.3GW)에 더해 한화큐셀의 독일 공장(200MW)과 말레이시아 공장(900MW)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한화그룹은 유럽ㆍ중국ㆍ동남아에 이르는 생산공장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의 셀 생산이 가능해져, 중국산 셀에 대한 반덤핑 규제를 자연스럽게 피해나갈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태양광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국제 교섭력을 함께 갖추며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한화케미칼이 올 하반기 여수에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한화그룹은 폴리실리콘-셀·모듈-발전시스템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한화큐셀의 검증된 EPC(태양광 발전소 건설)의 전 영역 노하우를 접목해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특히 2014년 이후 한화그룹 내부적으로 필요한 폴리실리콘 수요량의 대부분을 자체 확보하게 된 것은, 경기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또 한화그룹은 한화큐셀의 출범을 계기로 미래 태양광 기술개발 분야에서도 확고한 선도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큐셀의 R&D센터는 셀 분야의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두고 태양광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그룹으로서는, 미국ㆍ독일ㆍ중국ㆍ한국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R&D센터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태양광 분야에 대한 사업 및 R&D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의 결과, 한화그룹은 최근 들어 굵직한 사업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2012년 8월에는 일본의 5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사가 일본 전역에 건설하는 태양광발전소에 향후 4년간 500MW 규모의 모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12년 12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013년 8월까지 155MW의 모듈을 납품하는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서울시에 2014년까지 100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2012년 10월 미국의 'GTM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에 난립한 태양광 모듈 업체 중 태양광 산업이 활황기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2015년에 살아남아 시장을 선도할 9개의 회사를 선정했다. 보고서는 한화그룹을 9개의 회사 중 하나로 꼽으며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외 태양광 사업 브랜드를 큐셀(Q.Cells)로 통합하고 글로벌 태양광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2011년 4월 설립된 태양광 발전사업 회사인 한화솔라에너지의 사명을 지난 3월 '한화큐셀코리아'로 변경했으며, 일본법인인 한화재팬의 사명은 한화큐셀재팬으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한화그룹은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펼치며 태양광 사업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시에 태양광 모듈을 기증해 다보스포럼의 친환경정신에 동참하고(2013년 1월), 급격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닝샤(宁夏)자치구 링우(灵武)시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2012년 7월)하는 등 전세계에서 태양광 에너지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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