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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세계시장서 더 막강한 지배력"

JP모건은 세계 시장의 지도자로 떠오른 중국이 내년에 세계 시장에서 더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징 얼리치(Jing Ulrich) JP모건 중국 시장 헤드는 10일 `중국 컨퍼런스 2005 베이징'에서 `중국: 용 길들이기 - 왜 중국이 2006년에는 세계 지배력이 더 막강해지는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얼리치 헤드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원자재 소비국이자 3번째로 큰 수출국으로 세계 시장, 자본 흐름, 무역, 환경에 있어 영향력을 점차 키우고 있다"면서 "향후 이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얼리치 헤드는 중국의 견조한 경제 성장과 수출 규모 확대,증권 시장 개혁을 들었다. 얼리치 헤드는 급격한 성장을 해온 중국 경제가 향후 7~10년 동안 두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내년 성장 동력을 고정자산 투자와 수출에서 내수로 옮겨야 한다"면서 "이는 교역 상대국들과의 무역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부문에 대해서도 얼리치 헤드는 "중국이 올해 처음으로 총 수출 규모면에서 일본을 넘어설 것"이라며 "2010년까지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의 무역흑자가 연말까지 1천억 달러로 늘어나는 등 해외 수요의존도는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얼리치 헤드는 마지막으로 "지난 7월 개혁 이후 중국 A증시 지수가 홍콩 H주 지수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등 주식시장 개혁이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내년에는 A증시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얼리치 헤드는 중국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 기업들의 세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성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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