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란 “농축우라늄 연구용으로 전환”...핵 긴장 완화되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이 농축우라늄 일부를 연구용으로 전환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보유한 20% 농축우라늄의 일부를 연구용 원자로의 연료로 사용할 것이며 이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흐만파라스트 대변인은 그 양이 얼마나 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문제를 외교적 협상으로 풀기 위한 방책이라고 풀이했다. 이란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조처를 통해 자국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국제적 긴장을 누그러뜨리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핵무기화 할 수 있는 20% 농축우라늄 240kg을 비축하는 상황을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 만큼 이번 조처로 인해 긴장상태가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일각에선 이란이 이번 발표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돌리려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이란은 나탄즈 농축시설에 농축우라늄 생산을 늘릴 신형 원심분리기를 설치하겠다고 IAEA에 통보한 상태기 때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