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실적 개선에 투자의견 상향 검토"<한투증권>

한국투자증권은 9일 LG텔레콤[032640]의 실적 개선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LG 텔레콤이 3.4분기 들어 이동통신 3사의 영업 정지로 과도한 마케팅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며 "비용절감 효과가 하반기에 두드러지며 3.4분기에는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또한 "LG텔레콤의 3.4 분기 실적을 매출 6천460억원(-20.2%), 영업이익 518 억원(+185.6%), 순이익 297억원(흑전) 등으로 예상했으나 이익 규모가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우려됐던 요금 인하도 소폭에 그치면서 규제 리스크도 해소되는 상황이고 실적 개선 기대로 외국인들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수급도 호전 중"이라며 "실적 추정치 변경후 목표가격과 투자의견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