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지역 6개 도로 신설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역에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와 풍덕천사거리를 잇는 도로 등 6개 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된다.8일 용인시가 경기도에 제출한 '용인 서부지역 상습정체구간해소 대책'에 따르면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 성남경계에서 죽전휴게소를 거쳐 용인시 죽전2동 국도 43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1.8㎞, 폭 20ｍ의 왕복4차로 도로를 개설한다. 시는 1,300억원을 들여 1.45㎞구간을 고가차도로 연결하고 일부구간은 지하화 하기로 했다.

도로가 완공되면 풍덕천사거리와 죽전사거리 등 상습정체구간을 거치지 않고 구성과 기흥지역 차량들이 분당∼수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게 돼 이 일대의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또 동천동 일양약품앞∼금곡I.C 고가차도(길이 390ｍ, 폭 15ｍ)와 동천동 현대홈타운∼성남시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 고가차도(길이 290ｍ, 폭 12ｍ)를 각각 485억과 385억원을 들여 건설, 일양약품앞 도로와 금곡교차로 등의 교통량을 분산한다.

이밖에 동천동 동막천∼성남시 구미동 우회도로(길이 550ｍ, 폭 7ｍ)를 개설해 국지도 23호선의 체증을 해소한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