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탑재하고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SM7과 SM5 가솔린, SM5 LPLi 장애우, SM5 LPLi 택시 차량의 2010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2010년형 SM7은 새로운 패턴의 천공 가죽시트를 적용하고 전 트림에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을 추가했으며, 뉴 SM3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울트라 실버와 미드나이트 블루 외장 컬러를 새롭게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기존 스페셜 에디션 SM7 SE 플레저(PLEASURE)에 전자동 선루프, 블랙가죽 천공시트와 블랙 인테리어 등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하고 최고급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 다이나믹한 외관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2010년형 SM5 가솔린은 기존 8개의 트림을 5개(PE, SE, SE Black, LE, LE Exclusive) 트림으로 재편하고, 각 트림 별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추가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했다. PE 트림엔 후방경보장치와 16인치 알루미늄 휠, 그리고 스테인리스 키킹 플래이트 등이 추가됐으며, SE 트림엔 컨비니언스 패키지(운전석 파워시트+후진 자동각도 조절 아웃사이드미러)와 전자식 룸미러, SE Black엔 프라임 패키지(프라임 오디오+서브우퍼+휴대용 메모리 커넥터+좌우독립 풀오토 에어컨)와 크롬도금 사이드 몰딩이 추가됐다. 아울러 LE 와 LE 익스클루시브(Exclusive) 트림엔 인-대시 6CD 체인저를 기본 장착했다. SM5 LPLi 장애우 차종의 가격이 내린 점도 눈에 띈다. SE 트림의 경우, 블랙 최고급 가죽 시트, 항균 가죽 스티어링 휠 그리고 가죽 변속기 손잡이 등 추가 사양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격은 79만원 낮춰 경쟁력을 강화했다. SM5 LPLi 택시엔 국내 중형급 택시 차종 중 유일하게 운전석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하루 12시간 이상 운행하는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시트 프레임을 인체의 척추 구조인 '역 S'자로 설계해 장시간 운행에도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했다. 기존 택시 모델 대비 최고급형은 100만원, 고급형은 40만원을 내렸다. 한편 르노삼성측은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SM7과 SM5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엔 금리를 3.9%(3∼36개월)까지 낮춰주거나 원금에 따라 최장 36개월까지 할부 가능한 '마이 웨이(My Way)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05년 9월30일 이전에 등록된 노후차량을 보유한 SM7과 SM5, SM3 CE 구입 고객엔 유류비 20만∼50만원을 지원하며, 르노삼성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도 10만∼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