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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어장 꽃게 조업기간 1개월 연장

연평도 피난 주민들은 양곡지구 임시 거처 거부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조업이 통제되고 있는 연평어장에서 당초 지난 11월 말로 끝날 예정이던 꽃게 조업기간이 1개월 연장된다. 인천시 옹진군은 최근 연평도 남쪽 연평어장(764㎢)에서 2중 이상 자망어업을 하는 어선의 조업기간을 오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시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옹진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무력 도발로 연평어장 조업이 통제되고 있어 어민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며 어민들도 조업기간 연장을 희망하고 있어 이를 건의했다”라고 말했다. 전체 연평도 어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3중 자망어선은 본래 금어기 규정으로 4~6월, 9~11월에만 꽃게잡이가 허용되는데 이번 조치로 12월 말까지 조업이 가능하게 됐다. 서해 최북단 해역의 특성상 연평어장에서는 해양경찰이 아닌 현지 군 부대가 출어를 통제한다. 지난달 23일 포격 당일 조업이 통제된 후 8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통제 상태는 지속되고 있다. 한편 북한의 포격으로 지난 24일 인천으로 피난해 있는 연평도 주민들은 인천시가 제안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김포시 양촌면 양곡지구 휴먼시아 미분양 아파트(155세대)를 임시 거처로 사용하는 방안을 거부했다. 연평도 주민대책위원회는 1일 오후 중구 신흥동 인스파월드(찜질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지역에 임시거처를 마련해줄 것과 영구이주 대책을 정부와 시 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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