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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한국판 '양키스 스타디움' 생긴다

준공 전 수의계약 방식으로 야구장 위탁운영 제도 개선

정부가 발표한 서비스 산업 대책에는 다양한 현장 애로 해소 방안이 대거 포함됐다. 프로야구장 위탁운영 제도 개선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장을 보면 낙후된 곳이 많은데도 야구단의 활발한 시설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삼성구단이 대구에 구장을 신축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일부 건설비를 대더라도 경기장 운영권은 경쟁입찰을 통해 다시 따내야 한다. 투자만 해놓고 운영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는 셈이다. 더구나 운영계약은 1년 단위로 갱신되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에 나서기가 사실상 어렵다.

또한 야구장을 준공할 때까지는 운영 위탁 계약을 맺을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어 각 구단이 고유의 특징을 살린 구장을 짓기 힘들었다. 강종석 기획재정부 서비스경제과장은 "야구장 규제 완화를 통해 대구와 창원 등에 지어질 예정인 신축구장이 한국판 '양키스 스타디움'으로 단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스포츠산업진흥법을 개정해 경기장 운영권을 준공 전에 수의계약을 통해 따낼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때 수의계약 조건은 건설비의 20%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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