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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주) 김진수 대표 "해외시장 적극 공략 6년내 매출 10兆"

9월에 식품회사로 분할


CJ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식품 사업회사로 분할을 앞둔 CJ㈜는 6년 후인 2013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CJ㈜ 대표는 14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1일자로 분할된 이후에도 CJ㈜의 식품, 제약, 바이오, 사료 사업을 승계하게 되는 CJ푸드(가칭)는 앞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10년에 전체 매출의 50%(5조원)를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각 사업부문별로 설정한 매출목표는 식품 사업의 경우 밀가루, 설탕, 유지 등 소재식품 부문 2조2,000억원, 가공식품 2조원, 바이오(생명공학) 부문 1조6,000억원, 사료 2조4,000억원, 제약 9,000억원 등이다. 또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소재식품과 가공식품은 각각 1,700억원, 2,500억원이며 바이오는 3,000억원, 사료와 제약은 각각 1,900억원, 1,500억원으로 설정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CJ㈜가 지주회사 성격이 짙어 본업에 대한 투자 순위가 밀렸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계열사 투자부담에서 벗어나고 전문영역에 집중이 가능해졌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매년 식품 및 바이오 기술 R&D에 매출액의 4%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해외 현지의 주류(메인스트림)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해 현지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해당국가의 업체를 적극적으로 M&A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푸드 및 바이오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식품 사업의 경우 "해찬들, 삼호F&G, 미국 애니천 등을 인수합병하면서 주력업종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며 앞으로 인구구성 변화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을 감안할 때 건강기능식품 및 햇반 같은 편의식품 시장이 유망하다고 보고 이 부문에 대한 기술 개발 및 투자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푸드(가칭)의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10.2% 증가한 2조9,200억원, 영업이익은 2,3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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