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제 82회 제네바모터쇼에서 크로스 쿠페와 신형 골프 GTI 카브리올레, up(업)! 패밀리 등 폭스바겐의 앞선 기술력이 총 동원된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크로스 쿠페는 TDI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며 유럽 연비기준(NEDC)으로 평균 연비가 55.6km/ℓ(1.8ℓ/100km)나 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6g/km에 불과하다. 성능도 뒤쳐지지 않아 최고 출력은 306마력, 최고 속도는 시속 220km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제네바에서는 골프 GTI 카브리올레도 첫 선을 보인다. 신형 골프 GTI 카브리올레는 시속 30km로 주행하면서도 9.5초 만에 열리는 소프트 탑을 갖춘 골프 GTI 최초의 오픈카 버전이다. 골프 GTI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10마력, 최대 토크 28.56kgㆍm를 구현했다.
소형차 업은 다양한 콘셉트카가 전시된다. 모터쇼가 열리는 스위스를 기념하기 위해 스위스 국기를 모티브로 레드와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한 스위스 업, 겨울 레포츠 마니아를 위해 스키와 스노보드를 실을 수 있는 루프 레일이 장착된 윈터 업, 탐험과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용으로 탐조등이 장착된 엑스(x) 업,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춘 카고 업 등이 제네바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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