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2.86P 오른 153.30P 마감

4일 코스닥시장은 금융시장안정대책 발표로 채권금리가 내리고 5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86포인트 오른 153.30포인트로 마감했다.오전 한때 4.73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거래소시장이 하락으로 반전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식고 반등을 이용한 매물도 꾸준히 흘러나와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다.

하나로통신·기업은행 등 대형주가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올랐다.

제3자 매각설로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동남리스는 5일째 하한가를 이어간 반면 주은리스 등 일부 리스주는 큰 폭으로 뛰었다. 인성정보·디지틀조선일보가 가격제한폭까지 뛰면서 골드뱅크 등 일부 인터넷주의 강세를 이끌었으며 기술투자를 비롯한 창투사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모아텍 대하패션 정문정보 등 내재가치 대비 단기 낙폭이 컸던 우량주들도 대거 상한가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올들어 하루 최대인 9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 167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개를 비롯한 136개였다. 하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982만주, 1,254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했다.

/문병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