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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대책 논의" 재계 총수들 한자리에

전경련 12일 회장단회의

재계 총수들이 글로벌 경기침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오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올해 마지막 회장단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본격화한 데 따른 재계 차원의 공동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은 일자리 창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투자ㆍ고용 이행문제도 점검하게 된다. 공식 의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한미 간 통상ㆍ무역 마찰 가능성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의회 비준 등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마지막 정례 회장단회의인 이번 행사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회장단회의의 호스트를 맡는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은 회사업무 관계로 불참하며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경련 회장단회의가 열리는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는 호텔 본관에서 독립된 곳으로 스위트룸의 하룻밤 숙박비가 1,815만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호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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