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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대주주인 경방과 아이즈비전간에 분쟁을 벌였던 우리홈쇼핑이 현행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바꾸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우리홈쇼핑은 3일 목동 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대종(사진) 사장과 이통형 부사장이 함께 운영하던 공동대표 체제를 정 사장이 이끄는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방측인 정 사장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유임된 반면 아이즈비전 측 이통형 부사장은 공동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상근이사로 집행임원직만 유지,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기존의 이사 2명은 임기가 만료돼 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우리홈쇼핑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개최, 공동대표 규정을 포함한 정관을 변경하고 신규 이사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새 이사진에는 정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한 경방 측 인물들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방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양대 주주간 협력관계에 대한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져 양대주주 모두 우리홈쇼핑의 경영권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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