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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승부수


[앵커]

올 1분기 1,4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으로 실적개선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 신제품으로 구성된 ‘셰프컬렉션 풀 라인업’을 공개했는데요. 정창신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이 영업적자 해소를 위해 빌트인과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15 삼성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를 열고 프리미엄 키친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전기레인지·전기오븐·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신제품들로 구성된 ‘셰프컬렉션 풀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빌트인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윤부근 사장 /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2015년을 국내 빌트인 사업의 확대 원년으로 삼아 2018년까지 국내 빌트인 시장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겠습니다. 국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리드하는 진정한 슈퍼 프리미엄 키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습니다.”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미세정온 기술과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고메 베이퍼’ 기술로 음식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전기오븐, 혁신적인 ‘워터월’ 세척방식을 채용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럽 드 셰프’ 멤버인 미슐렝 스타 셰프 다니엘 블뤼와 크리스토퍼 코스토프가 참석해 무대에서 직접 제품을 소개했고, 예술과 쿠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연출가 박칼린이 특별 출연했습니다.

[스탠딩]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은 올 1분기 1,4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TV사업이 발목을 잡은 탓입니다. 실적개선을 위해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에 힘을 실은 삼성전자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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