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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영국 데뷔 합격점

2부리그 반슬리전서 76분 소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0호' 기성용(23ㆍ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반슬리(2부리그)와의 캐피털원컵(리그 컵대회ㆍ1~4부리그까지 92팀 참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기성용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미카엘 라우드루프 스완지시티 감독은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과 카일 바틀리 둘 다 좋은 활약을 해줬다. 그들이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서로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다음달 1일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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