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중국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대학과 TEDA(천진경제기술개발구), 일본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소, 기타큐슈시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 외에도 세계은행, 과테말라 국가경쟁력강화위회, 한국산업생태학회 등 국내외 100여 명의 산업·환경 전문가들이 참가해 EIP가 산업·환경·사회에 기여해온 바와 각 국가의 EIP모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세 국가의 우수사례 교류를 통해 사례별 성과와 성공요인 및 비전 등에 대하여 상호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중·일 3국의 국제사업협력 의향서(MOU) 체결, 패널 토론,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되며 특히 중국과 일본의 동종분야 모델에 대한 비교연구와 앞으로 EIP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 토론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18일부터 이틀 동안 울산 성암소각장과 스팀하이웨이, 경기도 소재 대일개발, 안산 청청표면센터 등 산업현장을 방문해 한국 산업단지의 우수한 EIP 성공사례를 직접 시찰하게 된다.
산단공은 지난 2012년 월드뱅크가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이 모델을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업단지에 접목한 바 있다. 당시 동 사업의 성과 지향형 수행에 대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아 받아 세계은행의 ‘2013년 Performance Award’를 수상했다.
한편 산단공은 EIP사업을 통해 총 452건에 달하는 과제를 발굴, 이 중 296건에 대해 사업 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205건의 과제가 부산물, 폐열, 폐수의 거래로 이어지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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