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수시채용 성공 전략] 지원동기·전공관련등 '단골 질문'에대비를

직무별 소규모 채용 많아… 입사지원서에 중점<br>아르바이트·인턴십 통한 '실무형 인재' 어필해야



서울의 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조모씨는 광고기획자(AE)가 되고 싶었지만 광고업계 입문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학창시절 광고 공모전, 인턴십 등 관련 경력이 없는데다 광고업계로 먼저 진출한 선배들의 인맥도 없었다. 광고회사 공채에 몇 번이고 도전해 봤지만 쟁쟁한 지원자들을 보며 자신감만 잃어갔다. 조씨는 결국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마케팅분야로 눈을 돌렸다. 방향을 조금 바꾸니 예상보다 수월하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마케팅부서에서 2년 정도 근무하며 제품을 좀 더 많이 팔 수 있는 판촉방법도 배우고 무엇보다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던 중 그토록 입사하고 싶어 했던 광고대행사의 수시채용 공고를 본 조씨는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쌓은 경력을 내세워 당당하게 입사에 성공했다. 하반기 대기업 공채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수시채용을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수시채용은 공채보다 채용인원이 적고 채용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아 공채와 차별화된 취업전략이 필요하다. 수시채용은 공채보다 입사원서 접수기간이 짧고 자사 홈페이지에만 채용공고를 올려놓는 경우도 있어 마우스 품을 얼마나 파는가가 기회의 폭을 결정한다. ◇“입사지원서에 공을 들여라”= 소수 인원을 채용한다고 하지만 핵심 인재 활용이 기업 경영에 중요 사항으로 떠오르면서 채용 규모도 변화하고 있다. 입사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을 경우 예상 채용인원보다 많이 뽑기도 하지만 반대로 적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도 늘고 있다. 전문성이 중시되면서 인사부서에서 채용을 진행하지 않고 부서별로 채용공고를 올려 사원을 채용하는 예도 많아지는 추세다. 공채는 보통 서류전형 합격자를 먼저 가려내지만 수시채용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 경우가 많아 작성에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공채와 반대로 취업사이트의 인재검색 서비스를 통해 자사에 맞는 인재를 검색한 뒤 취업 의뢰하는 기업도 많다. 따라서 취업사이트에 등록된 입사지원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부지런히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허수 지원비율이 적기 때문에 일정기간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취업을 준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면접은 집단면접이나 개별면접이 주로 이뤄지는데 면접관의 성향이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시채용 지원자에 대한 면접은 압박질문이나 심층질문 위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성급하게 답변하기 보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대답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지원동기, 자신의 성격에 대한 장ㆍ단점, 성장과정, 전공분야 관련 질문은 면접 때 ‘단골 메뉴’이므로 바로 답변할 수 있게 준비해둬야 한다. ◇“구직활동기간에 대한 계획도 세워라”= 취업준비기간이 장기화되면서 토익 점수를 높이거나 자격증을 취득,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취업하겠다는 생각에 취업을 미루는 구직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그보다 얼마 만큼 입사희망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와 창의성ㆍ자율성 등을 높게 평가하므로 구직활동기간에 대한 계획도 잘 세워야 한다. 최근에는 특정 항목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기업도 늘고 있어 외국어ㆍ자격증ㆍ봉사활동ㆍ아르바이트 경력 등 본인이 자신있는 부분에 대해 우대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보완해 나가는 자세도 중요하다. 수시채용 취업전략 5계명 1. 관심기업 홈페이지나 채용 사이트를 부지런히 검색한다 2. 입사지원서는 되도록 빨리 제출한다 3. 인맥을 통해 사전에 업계동향이나 실무현황을 미리 파악한다 4. 같은 직무에서 채용이 잦은 기업은 이직률이 높다는 점을 유의한다 5. 아르바이트ㆍ인턴십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임을 강조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