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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디오' 눈으로 들으세요

덴마크 B&O 특별전시회덴마크의 오디오 명품업체인 뱅앤올룹순(Bang & Olufsen)이 29일부터 분당 삼성플라자 1층 열린 광장에서 특별 전시회를 갖는다.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O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꿈의 오디오'라는 찬사까지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25년 라디오부터 오늘의 비오사운드까지 B&O의 다양한 제품을 두루 선보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상하게 된 비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B&O는 그동안 플러그를 이용한 최초의 라디오인 '파이브 램퍼'나 초고속 빌딩과 유선형 자동차에서 모티브를 얻은 플라스틱 라디오 등 주옥 같은 제품들을 개발해냈다. 이중 투명한 유리판 안에 6개의 CD를 장착할 수 있는 '비오사운드 9000'은 벽에 걸 수도 있고 바닥에 세워둘 수도 있으며 '비오사운드 1'도 노트북을 구부려 놓은듯한 모양의 포터블 오디오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B&O는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월드 투어 전시회를 진행중인데 이번 분당 전시회는 12월 9일까지 열린다. 삼성플라자는 전시회 기간중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B&O의 고급 헤드폰(11만원)을 증정하며 오디오 초특가 경매전을 통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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