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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솔건설 "그룹의존 벗어나 독자생존" 선언

한솔건설(사장 남정우)이 그룹의존을 벗어난 독자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한솔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경영혁신운동인 S-2000운동 발대식을 갖고 공사수주와 자금 등에서 그룹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 독자생존을 추진키로 했다. 한솔그룹 구조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남정우사장은 이날 『더 이상 그룹의 지원을 바래서는 안된다』며 『그 동안의 성장을 밑거름으로 내실경영, 수익성 높은 공사 수주, 조직의 안정과 활성화 등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독자경영체제를 갖추기 위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경영혁신운동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능력급제를 적극 도입키로 했다. 또 재무구조개선과 기술개발, 무재해 달성 등도 주요 경영목표로 정했다. 한솔은 영업시작 3년만인 95년 1군 건설업체에 진입했다. 지난해 경기침체의 한파 속에서도 자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98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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