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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무보증·무인도금 할부
입력2001-03-07 00:00:00
수정
2001.03.07 00:00:00
기아자동차는 내수판매를 늘리기 위해 '무보증ㆍ무인도금 할부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또 300명의 영업사원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무인도금 할부제 및 무보증 할부제는 차량을 넘겨받을 때 통상 차량가격의 10%를 인도금으로 내도록 했던 것을 5%만 내고, 이에 따르는 취득세, 등록세, 채권구입비 등 각종 세금과 보험료까지 할부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기아는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가격이 1,225만원인 옵티마 1.8 DOHC를 구입하려면 등록세 55만9,720원, 취득세 22만3,890원, 공채 25만1,872원이 추가로 필요해 실제 차량 구입가격은 1,328만5,482원이었으나 앞으로는 계약금 10만원과 차량가격의 5%인 67만원만 내면 된다.
한편 기아차는 이에 따른 판매증가에 대비, 영업인력 300명을 새로 뽑기로 하고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43만대를 판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지난 1~2월 5만3,000대를 팔았고. 3월 목표는 3만3,300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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