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과는 이월드(옛 우방랜드)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 회원 및 방문객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응답 어린이의 48.4%가 어린이날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놀이공원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마트(29%)와 패밀리 레스토랑(9.7%)이 뒤를 이었고, 영화관·박물관(6.4%)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게임기란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스마트폰과 학용품이 22.6%, 장난감·인형 19.4%, 옷·신발 3.2% 등의 순을 보였다.
부모들 역시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장소로 놀이공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갈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44.2%의 응답자가 놀이공원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부모들은 놀이공원에 대한 불편함도 지적했다. 어린이날 놀이공원 이용시 가장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3.8%가 ‘놀이기구 외에 다른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고 답했고, ‘주차의 어려움’(15.4%)과 ‘티켓 구매와 놀이기구 이용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13.5%) 등의 불편함도 지적했다.
한편 이월드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날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랑가득 어린이 대잔치’라는 특집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어린이날 당일 어린이 입장객 5,500명에게 코코몽 색연필 세트와 학용품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이월드 어디에서나 각종 인기캐릭터를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로 꾸며진 ‘키즈놀이터’와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키즈워터존’ 등 아이들을 위한 신규 콘텐츠도 확충한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엮어 구성한 캐릭터쇼 ‘프렌드쉽판타지’와 인기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코코몽과 친구들이 펼치는 어린이 뮤지컬 ‘냉장고 나라를 지켜줘’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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