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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안 컨설팅' 시장 뜬다

이달부터 안전진단 의무화…안연구소등 100억시장 공략채비

이달부터 대형 인터넷 업체들이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정보보안 업체들이 불황 속 반짝 특수를 노리고 시장공략 채비를 갖추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 시큐아이닷컴, 코코넛 등 정부 지정을 받은 13개 보안컨설팅 전문업체들은 안전진단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고객들을 찾아 나섰다. 정부는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보안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연 매출액 100억원이 넘거나 일평균 이용자수가 100만명이 넘는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의무화 대상이 되는 기업은 KT, 하나로텔레콤 등 인터넷서비스 업체와 쇼핑몰, 포털, 게임 등 160여개 정도이며 시장규모는 연간 100억여원 정도로 추산된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정보보호 안전진단 서비스인 ‘ASA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 솔루션은 전자상거래 업체의 전산시설에 대한 보안 점검과 내부 감사는 물론 모의해킹 등을 통해 보안현황과 개선방안을 제시해 준다. 안철수연구소는 연간 컨설팅 횟수를 1회에서 12회까지 선택하고 상담 및 점검 형태도 업체 특성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로 준비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안전진단이 의무화됐다고는 해도 아직은 강제성이 떨어지는 권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관련시장이 활발하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큐아이닷컴도 ‘GAUSS’라는 이름의 안전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 서비스는 정보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감사와 통제를 위해 각종 수행방법, 도구 등을 6개 영역으로 나눠 표준화한 것이다. 코코넛은 안전진단 서비스를 약식과 통합형 컨설팅 등 3종류 상품을 준비하고 다음주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안전진단 대상 기업들이 스스로 정보보안 현황과 필요한 서비스, 금액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무료 자가진단 서비스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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