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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재테크 완전정복] 저축銀 “우린 예금이자 年7% 넘어요“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상호저축은행이나 신협ㆍ새마을금고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금융회사들의 정기예금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축은행이나 신협 등이 취급하는 정기예금의 금리가 시중은행에 비해 최고1~2% 포인트 높기 때문이다. 이들 금융회사는 규모가 작아 예금보호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내년부터는 신협 등이 자체조성한 기금으로 원리금을 합쳐 5,000만원까지는 보호하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들 금융회사는 서민들이 이용하는 점 때문에 비과세혜택도 상대적으로 많아 여유자금을 굴리려는 사람들은 이용해봄 직하다. ◇저축은행, 연6%대 고금리=저축은행마다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6.3%로 시중은행보다 2%포인트 높다. 서울에 있는 제일ㆍ현대스위스ㆍ솔로몬저축은행과 본점이 경기도 성남에 있는 토마토저축은행 등은 재무건전성도 뛰어난데다 1년짜리 정기예금의 경우 6.2%의 고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또 창립기념일 등을 이용해 금리가 연 6~7%로 높은 정기예금 특별판매행사도 벌인다. 최근 창립 32주년을 맞은 한주상호저축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연7.1%라는 매우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명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푸른저축은행은 금리상승기에 적합한 1년짜리 표지어음을 연평균 6%에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최초6개월은 5%의 저금리를 제공하지만 6개월 이후부터는 7%~7.2%의 고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세금우대혜택은 없지만 금리 상승기에 여윳돈을 굴리는 경우라면 한번쯤 고려해 볼 만하다. 가입기간이 1년이상 3년 미만의 적금상품도 인기만점이다. 매월 일정금액 이상을 적립해 나가는 회사 초년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7%대의 고금리를 보장한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안정성 등이 다소 떨어지기는게 흠이기는 하지만 원금과 이자를 합쳐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맡긴 돈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자금액을 감안하면 원금을 4,500~7,000만원 가량 예치해 두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현재 전국적으로 114개 저축은행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용하고자 하는 저축은행의 재정상태를 파악하려면 상호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www.fsb.or.kr)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신협, 비과세 혜택이 장점=신협 정기예탁금의 가장 큰 장점은 비과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신협에서 판매하는 정기예탁금은 1인당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으며, 1.5%의 농특세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연리 5.2%로 1년간 신협에 1,000만원을 예탁할 경우 이자는 52만원인데, 세금은 7,800원만 내면 된다. 신협은 올해까지 예보에서 예금보호를 해 줬지만 내년부터는 신협이 자체적으로 조성하는 `신용협동조합에금자보호기금`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신협의 예금자 보호기금은 총 5,000억원을 목표로 조합 출연금 2,000억원과 신협중앙회 차입금 등으로 이뤄진다. ◇새마을금고도 비과세 3년 연장=새마을금고 정기예탁금의 경우도 비과세 혜택이 3년 연장됐다. 따라서 1인당 2,000만원과 출자금 1,000만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져 시중은행과 비교할 때 이자소득세 15%의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새마을금고마다 차이는 있지만 1년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연4.98% 수준으로 시중은행보다 높다. 특히 `꿈모아 상호부금`은 연 5.05%의 금리를 지급하고 해지요청이 없으면 1년 단위로 만기가 자동 연장된다. 이 상품은 중도 또는 만기에 부은 불입금액과 소정의 이자를 지급하고 대출자격까지 주어진다. 새마을금고 역시 1인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자체적으로 조성된 예금자보호기금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힘겹게 모든 재산을 날리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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