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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강남권 33곳서 7346가구 입주
입력2005-01-18 16:02:46
수정
2005.01.18 16:02:46
올해 서울 강남권 33곳에서 아파트 7300여가구가 잇따라 입주한다.
강남구 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등 한동안 신규 입주 아파트가 거의 없었던 지역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9곳, 3014가구 △서초구 17곳, 2526가구 △송파구 4곳, 1400가구 △강동구 3곳, 406가구 등이다.
강남구 역삼동 '래미안역삼'이 1050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크고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송파구 신천동 갤러리아팰리스 등도 500가구 이상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3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단지다.
서초구를 제외하면 강남권 전 지역이 주택거래신고지역인 만큼 등록세율 인하에 따른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주택거래신고지역이 아닌 지역은 기존 과세 시가표준액에서 시세의 70~80% 수준인 국세청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취득·등록세를 내야 하는 만큼 등록세율이 인하되더라도 세 부담이 늘어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그동안 입주물량이 적었던 곳은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매는 물론 전세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의 입주시기를 잘 따져 미리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입주하는 주요 강남권 아파트.
◇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24~29층의 초고층 단지로 45~60평형 805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단지와 연결돼 있는데다 남부순환로 선릉로 삼성로 등 도로 교통도 편리하다.
대치초 대도초 대청중 숙명여중·고 단대부중·고 경기여고 휘문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돼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강남삼성병원 롯데백화점 양재천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탑상형으로 설계해 조망이 좋고, 1층을 필로티로 꾸며 개방감이 뛰어나다.
◇ 강남구 역삼동 래미안역삼
영동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4, 33평형 1050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 3분 거리.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에서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월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 삼릉공원 선릉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도성초 도곡초 진선여중 중대부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 서초구 방배동 대림아크로리버
19~26층 4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48~56평형 아파트 222가구, 18~22평형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져 있다. 타워형 구조로 대부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이수교차로 이용도 수월하다. 학교시설로는 동작초 반포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등이 있다. 가구당 5~6개의 발코니가 설치돼 있는데다 가변형 구조여서 입주자가 원하는대로 내부를 꾸밀 수 있다.
◇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갤러리아백화점 터에 지어진 주상복합아파트로 아파트 741가구(33~96평형), 오피스텔 720실(20~46평형) 규모다.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에서 7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올림픽공원 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16층 이상 가구에서 한강과 석촌호수 남한산성 등이 내려다 보인다. 잠일초 잠신초 신천초 아주중 배제중·고 영동여고 등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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