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 사업에 민자자본 유치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10일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공공기관별 2014년도 예산 절감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별 예산절감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우선 주택사업에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을 도입, 사업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상은 3조1,0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남양주 다산도시 분양주택(1만135세대), 사업비 4,800억 원의 위례신도시 분양주택(1,396세대), 사업비 2,500억 원의 광교신도시 공공임대주택(446세대) 등이다.
경기도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선수단 유니폼에 도 대표 중소기업명이나 제품명을 표시하는 네이밍라이트 사업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올해 18억 원을 기록한 도내 시ㆍ군 대상 연구수주금액을 30억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캠프그리브스 문화예술지구, 도라전망대 이전신축(문광부 150억원),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문광부 30억원), 장단 증기기관차 환경개선(문화재청 3억원), 임진각평화누리(광특 27억원) 등을 수탁해 올해 9억2,000만원 수준이었던 국비 위수탁사업의 규모를 220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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