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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10.3% 인하…작년보다 9만5,000원 줄어

새누리당은 23일 당정협의회에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0.3% 인하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 인하된 가스요금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직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당의 요구대로 평균 10.3%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결정된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1월(5.9%)과 3월(10.9%) 인하에 이은 세 번째 인하로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누적기준으로 전년말과 비교해 24%가 인하된다. 원 위의장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내 약 1,560만 가구의 연간 가스요금이 전년대비 약 9만5,000원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누리당은 쌀수급 문제와 관련한 당정을 24일 개최할 예정이다. 원 위의장은 “쌀 관세화로 인해 별도의 조치가 없으면 쌀 가격의 급락가능성이 크다”며 “ 내일 당정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다. 24일 당정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방문규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여당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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