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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사 2만여명에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

2박3일 16만 8,000원선·귀환후 소감문 제출해야

정부는 26일 남북교류협력기금 30억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10억원 등 4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초중고생과 인솔교사 등 2만명의 금강산 관광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기간 통일교육 현장체험학습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경비지원이 실효를 거둘 경우 정부는 앞으로도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얼마나 지원하나=2박3일 체험학습 프로그램 중 기본경비에 해당하는 16만8,000원을 정부가 지원하며 학생들은 국내교통비ㆍ공연관람비ㆍ현지식비 등 악 9만원을 부담한다. 그러나 생활보호대상 학생과 현지에서 교육과 안전을 책임지는 인솔교사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까지 관광경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선발 어떻게=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 ‘사이버통일교육센터’가 다음달 13일까지 홈페이지(www.uniedu.go.kr)를 통해 실시하는 ‘도전! 통일벨’ 응모자와 국내 TV방송국 중고생 퀴즈프로그램 참여자 중 1,700명을 우선 선정한다. 나머지 인원은 시도별 학생 수에 따라 교육청별로 인원을 배정하고 해당 교육청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기준에 따라 선발하게 된다. 개인이나 학교별 신청은 받지 않는다. 통일부와 교육부는 이북도민 2ㆍ3세 출신 및 생활보호대상 학생을 각각 10%, 전국 20개 통일교육 시범 중ㆍ고등학교 학생을 학교당 40명씩 선정하도록 했다. 또 12월에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우선 배려하고 기타 근로ㆍ선행ㆍ효행 표창자와 사회봉사우수자 등 파급효과가 높은 학생을 선발하도록 했다. ◇관광 후 소감문 제출해야=비무장지대를 육로로 가로지르는 금강산 관광은 별도의 교육이 없어도 이미 충분한 학습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측의 기대 섞인 설명이다. 그러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통일교육 전문 장학사 등으로부터 강의를 들어야 하며 관광을 마친 뒤 소감문 등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뛰어난 소감문 등에 대해 ‘통일부장관표창’ 등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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