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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모닝’의 제원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신형 모닝은 전장 3,595㎜, 전폭 1,595㎜, 전고 1,485㎜, 앞뒤 바퀴 간 거리(축거)는 2,385㎜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0㎜, 전고는 5㎜, 축거는 15㎜가 길어졌다. 신형 1.0 카파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82마력, 최대토크 9.6㎏.m을 구현했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기존 모델보다 리터당 1㎞가 늘어난 19.0㎞다. 동급 최초로 운전석과 동승석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6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차체 자세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과 언덕길에서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가 적용됐다.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매뉴얼 에어컨을 포함한 스마트 모델이 880~1,010만원, 디럭스 모델은 1,000~1,100만원, 럭셔리 모델은 1,105만~1,155만원으로, 기존 모델(849만~1,063만원)보다 다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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