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폐암치료제 '이레사' 유전자돌연변이로 효과확인"

폐암치료제 `이레사'를 복용한 후 종양 크기가줄어든 환자들은 체내 특정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국적 제약기업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이레사를 복용한 후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레사의작용부위인 `EGFR-TK'에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돌연변이 유전자는 여성과 비흡연자, 동아시아인, 선암 환자에서 많이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연구가 이레사에 대한 선택적 반응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이레사에 효과를 보이는 환자를 초기에 찾아내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폐암치료의 패턴을 바꿀 만한 새로운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이레사는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EGFR-TK' 유전자를 차단해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먹는 타깃 치료제로 기존 항암제가 암세포 외의 정상조직을 공격함으로써 나타났던 구토, 탈모 등의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 알렌 바지 박사는 "이레사를 복용한 환자들의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를확인하면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환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하지만 돌연변이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