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찰에서는 영종하늘도시 상업·업무용지 및 특화거리조성용지 총 88필지 가운데 74%인 65필지가 낙찰됐다. 최고 낙찰률은 242%, 평균 낙찰률은 135%였다. 총 낙찰금액은 1,932억원, 입찰 신청금은 1조1,020억원에 달했다.
용도 및 블록별로 입주구역 중심상업용지(C7·C8)는 총 19필지중 15필지가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률은 123%, 총 낙찰금액은 584억원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C7-3-6 토지로 10대 1을 기록했다.
운서역세권 일반상업용지(C2)는 총 14필지중 12필지가 낙찰됐고 평균 낙찰률 146%, 총 낙찰금액 501억원, 최고 경쟁률은 C2-12-1 토지로 14대 1을 기록했다. 구읍뱃터변 일반상업용지(C12)는 총 8필지중 4필지가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률 122%, 총 낙찰금액은 158억원이었다. 특화거리조성용지(S1·S2)는 총 38필지중 33필지가 낙찰된 가운데 S1-3-1·2 토지는 최고 경쟁율 36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점포겸용단독택지 입찰은 평균 51대 1, 최고 1,6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6일 공고한 점포겸용단독 및 상업용지 등에 대한 신청 결과 점포겸용단독이 239필지 1,081억원, 상업용지 등이 65필지 1,932억원으로 전체 304필지 3,013억원이 청약 및 낙찰됐다.
이번에 낙찰된 토지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LH 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유찰된 토지 23필지에 대해서는 7월 중 재입찰 공고 예정이다.
권석원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영종하늘도시는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대단위 개발사업지구로 많은 개발호재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상태로 향후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 인천·청라영종사업본부는 영종하늘도시 단독 및 상업용지 계약 체결이 완료되면 조만간 공동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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