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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에 식량 5만톤 지원

미국이 북한에 5만톤의 식량을 지원한다.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세계식량계획(WFP)에 5만톤의 농산품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북한정부의 정책에 대한 미국정부의 우려와는 관계없이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식량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대북 식량지원이 북핵 6자회담 협상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식량지원은 인도주의적인 문제로 우리는 6자회담이 있든 없든 북한 주민들을 도와왔다”면서 “식량지원이 북한에 감동을 줘 북한이 더욱 호의적인 태도로 나오게 된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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