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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양상국 “많이 먹는다고 멍청하다고 오해받아요”

KBS ‘안녕하세요’서 외모관련 고민 털어놔 <br> 남자 외모를 가진 여성, 파란눈 모녀에 고민 도전장


김준현과 양상국이 외모 때문에 오해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인간의 조건’팀은 남자 같은 외모를 가진 여성의 사연에 해결책을 찾아주고자 했다.

MC 이영자가 “혹시 네 분은 평소에 어떤 오해를 받느냐”고 물었다.

개그맨 김준현은 “많이 먹긴 한다. 하지만 가끔 (팬들이) 삽으로 푼 것 같이 (음식을) 많이 주실 때가 있다. 그 정도로 많이 먹지는 않는데…”라면서 “제가 다 못 먹을 거 같은 기색을 비치면 ‘에이,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라면서 무척 실망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다 먹으면 막 좋아해주신다”며 재치있게 오해받는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에 MC김태균은 “팬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음식을 다 먹어야겠다”며 김준현의 고민에 공감했다.

개그맨 양상국은 “촌놈이라서 사람들이 멍청하게 본다”면서 “의외로 보기보다 똑똑하다”며 촌놈 캐릭터 때문에 받는 오해를 풀어놓았다.

이에 개그맨 박성호는 “눈치가 되게 빠른 친구다”면서 “도시에서 살아남으려면 눈치가 빨라야 된다”며 오해를 풀어주자 방청객들이 크게 환호했다.

이날 방송에 남자 같은 외모를 가진 여성의 사연이 3연승을 한 파란눈 모녀의 사연에 도전장을 냈지만 3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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