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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씨티 가장 우수

3월말 BIS비율 17.15%

국내 은행계열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씨티은행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융회사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전체 평균으로는 올 들어 하락세를 걸었고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과 주식교환을 반대하는 주주들이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여파로 BIS 자기자본비율이 급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BIS 비율이 13.11%로 지난해 말(13.23%)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1ㆍ4분기에 후순위채 만기 도래 등으로 보완자본이 감소(1조6,000억원ㆍ4.8%)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자본의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기본자본(Tier1)비율은 10.49%로 전년 말(10.47%)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BIS 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20%포인트와 0.09%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하나지주(11.08%)와 농협지주(11.41%)의 BIS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나지주는 외환은행 주식교환 반대매수청구에 따른 자기주식 증가(5,000억원)로 BIS 비율이 0.57%포인트 내려갔다.



그 밖에는 외국계인 씨티지주(17.15%)와 스탠다드차타드지주(16.47%)의 BIS 비율이 높았다. 금감원은 저성장ㆍ저금리 기조에 따른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바젤Ⅲ 등 강화된 자본 규제 시행에 대비해 은행지주사가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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