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서울시와 '전기택시 시범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 대기환경 개선과 택시 사업자의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다.
MOU 체결에 따라 르노삼성은 전기차인 'SM3 Z.E.' 10대를 사업자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고 매월 정기점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사업자에게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면제와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급속충전기 요금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58%에 달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전기택시 보급으로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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