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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동반 상승
입력1999-10-07 00:00:00
수정
1999.10.07 00:00:00
이형주 기자
7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미 다우지수의 급등과 엔화 안정에 힘입어 전날 보다 240.13포인트(1.34%)가 오른 1만8,136.55 포인트를 기록했다.닛케이지수가 1만8,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 8월25일 이후 6주만에 처음이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소프트뱅크, NTT, 후지쓰(富士通) 등 정보 통신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한때 30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또 홍콩 항셍(恒生)지수와 타이완의 종합주가지수도 미 다우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블루칩과 기술 및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6일 뉴욕증시에서 미 다우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전날 보다 187.75포인트(1.8%) 상승한 1만588.34에 마감됐다.
한편 그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엔화가치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날 보다 0.48엔 떨어진 달러당 107.84엔에 거래되며 1개월여만에 처음으로 108엔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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