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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쪽선 '인간미 지닌 지도자' 내세워

27년전 방문했던 아이오와 들러 주민들과 환담<br>콩 43억弗 구매 계약 체결도

공식적인 워싱턴 일정을 마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州)의 시골마을인 머스카틴을 찾았다.

시 부주석은 이날 아이오와 주민 20여명과 함께 앉아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어 아이오와의 주도인 디모인을 찾아 테리 브랜스타드 주지사가 주최하는 저녁 만찬에 참석하고 16일에는 농가를 방문해 농장기술도 살펴볼 예정이다. 그는 아이오와 방문을 통해 중국 지도자로서는 드물게 인간적이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85년 허베이성 정딩(正定)현 당서기였던 시 부주석은 축산대표단을 이끌고 이 지역을 방문, 주민들과 농장을 둘러보고 야구경기도 관람했으며 머스카틴의 한 가정집에서 이틀 밤을 보냈다.



시 부주석은 지난해 중국을 찾은 브랜스타드 아이오와 주지사와 만나 27년 전 아이오와를 방문했던 날짜와 만난 주민들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내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이에 브랜스타드 주지사의 초청으로 아이오와를 방문하게 됐다.

한편 중국은 시 부주석의 아이오와 방문에 맞춰 미국 곡물 대기업들과 43억달러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산 콩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업체들은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콩 구매계약을 추가로 할 예정이어서 총 구매물량은 1,200만톤, 금액으로는 60억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아이오와주 대두협회의는 밝혔다. /뉴욕=이학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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