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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고문변호사단」큰호응/서울변호사회 작년설립…947개사 가입

◎2백62명 총 2천여건 상담 “분쟁 방지”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정재헌 변호사)가 중소기업인들의 법률문제를 도와주기 위해 1년전 발족한 「중소기업 고문변호사단」이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서울변호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설립당시 중소기업 고문변호사단에 가입한 회사는 6백25곳 이었으나 1년사이에 9백47개 회사로 50%이상 늘었다. 기업의 법률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설립된 고문변호사단은 현재 2백62명의 고문변호사들이 하루 4명씩 순번제로 월∼금요일까지 매일 회원업체들을 관리해 주고 있다. 고문변호사들이 지난 1년동안 해온 상담건수는 총 2천1백84건. 특히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8백89건을 상담했는데 이중 민사 6백9건, 상사 1백34건, 행정 41건, 형사 95건, 가사 10건으로 민사법률상담이 주류를 이뤘다. 서울변호사회는 면담은 물론, 전화, 팩스 등의 방법으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들이 회원가입비로 연 50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나 조흥은행이 무상으로 25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어 실제로는 25만원만 내면 된다. 통상 기업들이 개인 고문변호사를 둘 경우 매월 50만원 이상의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에 비하면 경비절감의 이점도 크다. 가입문의는 (02)3476­8080<윤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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