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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플러스사,인터넷폰 SW 발표

◎일반전화기 이용 시내요금으로 국제전화/홈페이지 연동땐 직접 연결도시내전화 요금만 내고 일반전화기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1일 인터넷전화 전문업체인 브이플러스(대표 이창순)는 전화와 전화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사용료를 파격적으로 낮춘 소프트웨어인 「VTG(보컬텍 텔레포니 게이트웨이 서버)」 를 발표했다. VTG는 인터넷으로 일반전화와 일반전화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이용자는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한 시내전화 요금 및 인터넷 접속료만 부담하고 국제전화 등 장거리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PC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다수 선보였지만 이처럼 인터넷으로 직접 전화와 전화를 연결해주는 상용제품이 나온 건 처음이다. PC에 설치돼 이용되는 기존 인터넷전화용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PC나 인터넷에 대해 정통해야만 쓸 수 있다는 단점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용자를 확산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VTG는 사용자가 일반전화와 똑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곳에 손쉽게 전화를 걸면서도 요금은 파격적으로 싸기 때문에 국제전화 등 장거리통화가 많은 기업체를 중심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처럼 국제전화 시장에 파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VTG는 「인터넷폰」이란 제품으로 이미 국내 인터넷전화시장에 잘 알려진 이스라엘의 보컬텍사가 개발했다. 이를 이용하려면 우선 전화를 거는 곳과 받는 곳에 각각 VTG서버를 설치해야 한다. 예컨대 서울 본사와 미국지사에 VTG서버를 설치하고 이를 외부와는 인터넷에, 내부와는 일반전화망에 각각 연결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이 경우 이용자는 서버에 시내전화를 걸고나서 서버가 자동응답기를 통해 시키는 대로 버튼을 눌러 국제전화를 걸 수 있다. 만약 회사내에 사설교환기가 있으면 이용은 더욱 편해진다. 미리 정해진 압축다이얼만 누르면 곧바로 서버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압축다이얼을 누르고 나서 자동응답기가 시키는 대로 국제전화를 걸면 된다. VTG는 이밖에 전화와 PC, PC와 전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특히 기업이 인터넷 홈페이지와 이를 연동해놓으면 인터넷 사용자들이 해당 홈페이지를 검색하다가 곧바로 전화표시가 된 그림 아이콘을 눌러 애프터서비스(AS)센터 등에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최소 2명에서 최대 8명까지 동시에 통화할 수 있다. 가격은 통화회선 수에 따라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선이다. 한편 브이플러스는 이 제품을 개인보다는 기업체시장에 중점 공급키로 하고 현재 ISP(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 ARS(자동응답서비스)업체, 네트워크업체 등을 중심으로 이 제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할 대리점을 모집중이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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