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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들 결혼 결심에 가장 큰 장애물은?

결혼정보 레드힐스 조사…1위 '금전적 문제'

미혼남녀가 결혼을 결심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심리적인 부분이 아닌 경제적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www.redhills.co.kr) 부설 한국결혼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미혼남녀 202명을 대상으로 결혼 결심 영향 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금전 문제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구체적으로 응답자 열 명 중 네 명 꼴로 주택자금, 결혼지참금 등 금전적인 문제(40.6%)를 들었고, 이어 결혼에 대한 자신의 확신 부족(30.7%), 결혼 상대 또는 나의 건강상태(7.4%), 결혼상대의 나에 대한 생각(6.4%), 부모형제(5.5%)나 주변 친구(3.0%)들의 반응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신혼집은 30평대 아파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전적 애로를 겪고 있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 큰 괴리감을 보였다. 일반주택(31.6%) 보다 아파트(64.9%)를 선호한다는 대답이 2배 이상 많았다. 김태성 한국결혼산업연구소장은 "해마다 혼인율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가벼운 지갑' 탓인데 반면 신혼은 큰 집에서 시작하려는 모순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괴리감이 지속되면 결혼 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눈높이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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