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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퇴출후보군 재교육자 확정
입력2009-03-20 01:11:19
수정
2009.03.20 01:11:19
4급이하 42명… 지난해 절반 수준
서울시는 퇴출후보군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하는 ‘현장시정지원단’에 올해 42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6급 이하 4,958명의 정기 전보인사를 하면서 재교육이 필요한 4급 이하 직원 42명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07년(102명)에 비해 58.8%, 지난해(88명)보다는 52.3% 준 것이다.
올해 대상자 가운데 22명은 최근 3년간 상시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된 직원이며 14명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잦은 민원을 야기했거나 동료와 다투는 등 조직 분위기를 해쳐 ‘현장시정지원단’에 포함됐다. 또 나머지 6명은 비위에 연루되는 등 청렴성에 문제가 있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급별로는 4급 서기관이 2명, 5급 3명, 6급 9명, 7급 10명, 8급 이하 18명이며 연령은 30대 이하 3명, 40대 14명, 50~54세 16명, 55세 이상 9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앞으로 6개월간 이들을 대상으로 공직윤리, 봉사활동, 직무역량 강화 및 정보화 분야의 재교육을 실시한 뒤 평가를 거쳐 퇴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 제도를 통해 2007년 해임ㆍ직권면직 등으로 40명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62명을 이전 부서로 복귀시켰다. 지난해에는 의원면직ㆍ직위해제 15명을 포함해 17명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71명을 현업에 복귀시켰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제도 운영으로 직원들의 업무 태도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규모를 줄이는 선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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