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지역에서 한옥 스타일 평면에 친환경 텃밭까지 갖춘 독특한 아파트가 선보인다.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인 피데스개발이 우미건설과 공동으로 오는 8월 말 전남 목포에서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조감도)'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목포 남악신도시 옥암지구 12블록에 지하2층, 지상15~18층 규모, 전용 84m2~140m2 총 548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 내에 식물공장ㆍ옥상텃밭 등이 만들어지는 등 이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친환경 아파트가 조성된다. 일부 주택형에서는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사랑채와 툇마루 콘셉트를 평면에 적용한 디자인도 선보인다. 저층인 1~3층 세대를 배려한 특화평면도 만들어졌다. 1,2층에 최대 20m²의 서비스 면적을 더 제공해 화단 등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1ㆍ2층의 넓어진 면적으로 3층은 면적에 산입되지 않는 넓은 '테라스' 공간을 갖게 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남악신도시는 전남도청 이전 등 행정기관이 이전과 함께 지역의 중심 신도시로 떠오르는 곳이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피데스개발은 목포 지역에서 최초로 태양광 아파트를 도입하는 등 목포 지역의 주거문화를 선도해왔다"며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를 수요자들이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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