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안전청은 3월부터 50인 미만 어린이집ㆍ유치원 등의 급식시설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관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그 동안 50명 이상의 집단급식소만을 지원해 온 터라 소규모 시설은 급식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50인 미만 급식시설은 전체의 72%에 이른다.
식약청은 현재 관리하고 있는 집단급식소(2,970곳)에 소규모 급식시설 600여곳을 추가하고 센터도 현재 22곳에서 3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주요 관리 내용은 어린이집ㆍ유치원 등에 소속된 원장ㆍ조리원ㆍ어린이를 대상으로 급식 위생ㆍ영양ㆍ안전에 대한 교육 및 지도 등이다.
특히 식약청은 앞으로 조리원 및 조리시설의 위생수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소규모 급식에 유용한 연령별 표준식단 및 식단도 제공할 방침이다. 식약청의 관계자는 “소규모 급식시설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어린이의 안전한 식생활을 보장하고 급식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