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해 13억이었던 예산을 30억 원으로 대폭 늘린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그 동안 특허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 사업을 브랜드(상표), 디자인권 획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고품질 연구개발을 위한 선행기술조사, 국내외 특허·상표·디자인 출원비용 지원, 맞춤형 특허 맵 조사, 특허권리 분석지원, 브랜드 및 디자인권 컨설팅 지원 등 지식 재산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다.
이밖에 도는 지식재산권 획득과 관련된 분쟁이나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련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해주는 G-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닥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부영 도 과학기술과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특허 등 지식재산권 확보가 필수적 요건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지식재산권에 대한 전문 인력이 없어 특허분쟁 발생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지재권 확보와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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