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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8강 유력… 프랑스에 첫 패 불구 조 2위

여자탁구 단체전은 8강 진출

한국 여자핸드볼이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8강 진출은 유력한 상황이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프랑스에 21대24로 졌다. 이로써 2승1무 뒤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우승팀인 프랑스(3승1무)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조 4위 안에만 들면 8강에 올라간다.

스페인과 덴마크를 차례로 꺾고 세계 최강 노르웨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는 등 선전을 거듭하던 한국은 그러나 이날 후반 중반 정유라(대구시청)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주도권을 뺏긴 끝에 아쉬운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한국은 정유라뿐 아니라 에이스 김온아(인천시체육회)와 유은희(인천시체육회), 김차연(일본 오므론) 등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스웨덴(3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5일 오후5시30분에 열린다.



한편 김경아(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 석하정(대한항공)이 뛴 여자탁구는 단체전 1회전(16강)에서 브라질을 3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에 그친 한국탁구는 남녀 단체전 동반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개인전에서는 '노 메달'로 물러났다. 또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 올랐던 한진섭(충남체육회)은 본ㆍ결선 합계 698.2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세계신기록인 705.5점을 쏜 세르게이 미르티노프(벨라루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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