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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서 뒷사람 커피값 내주기 진행돼

미국 플로리다주 한 스타벅스 커피 매장에서 378명이 연속적으로 모르는 뒷사람의 커피값을 대신 내줬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일간지 ‘USA 투데이’는 전날(20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한 스타벅스 커피 매장 드라이브 스루(차를 타고 주문하는 곳) 코너를 방문한 378명의 고객이 11시간 가까이 차례로 뒷사람의 커피값을 대신 내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뒷사람 커피 사주기는 이날 오전 7시 아이스 커피를 주문한 한 여성이 뒤 차량 고객의 캐러멜 마키아토 커피값을 내면서 시작됐다.

커피를 얻어 마신 뒤 차량 운전자는 이와 똑같이 다음 사람의 주문도 계산하겠다고 점원에게 말했다. 점원은 선행 행렬이 길어지자 커피를 내어주는 창문 앞에서 지금까지 선행에 참가한 사람들의 수를 기록하며 줄지어 선 차량 고객에게 알렸다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오후 1시 30분이 되자 뒷사람 커피 사주기에 동참한 사람은 260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오후 6시, 379번째 손님인 한 여성에 의해 커피 사주기는 중단됐다.

뒷사람 커피 사주기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이 여성은 동참하지 않았다고 USA 투데이는 보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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