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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초자, 장하성 펀드 "경영 참여"에 급등

지분 5% 매입… 10% 올라 3만3,500원


한국전기초자가 ‘장하성펀드’의 경영참여 소식에 폭락장에도 불구하고 급등했다. 한국전기초자는 22일 전날에 비해 10.38% 오른 3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하성펀드로 불리는 기업지배구조펀드는 이날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전기초자의 지분 5.07%(40만9,3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장하성펀드는 지난해 한국전기초자의 5% 미만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로서 대주주인 아사히글라스의 공개매수 및 상장폐지 시도와 관련해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장하펀드는 “이번 주식취득을 계기로 한국전기초자의 지배구조개선과 정당한 주주가치의 보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하성펀드는 특히 “경영활동 감시를 위해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후보를 선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주주 아사히글라스가 경영전략상 필요한 경우 주주가치가 보장되는 합리적인 가격의 공개매수에는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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