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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인물] 한나라 이성헌 의원

"권익위, 국민보다 정부 편" 질타


이성헌(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보다 정부 편에 서 있다"고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의 국민권익위 국감에서 "권익위는 행정부처에서 파견나온 직원이 국민이 제기한 민원을 처리하며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앞서 금융회사의 문제점을 고발하러 온 민원인을 금융회사 파견 직원이 상대하는 금융감독원의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 권익위도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09년도 민원제기 1위인 경찰청이나 4위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이 권익위에서 민원 처리를 맡고 있다"며 "자기 부처로 돌아갈 사람이 그 부처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처리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권익위에는 현재 14개 부처에서 25명의 직원이 파견 나와 있다. 이에 대해 박인제 권익위 부위원장은 "파견 직원이 소속 입장을 고려하기보다는 전문성이나 신속 처리하는 측면이 있다"고 반론을 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비슷한 사례인) 금감원이 조치를 취했다"고 재반박하며 "권익위는 내부에서 전문가를 키우지 않고 항상 파견만 받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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