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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보고 펀드투자 말라"

■ 삼성증군, 하반기 투자전략 보고서<br>펀드궁합·편입종목 따져 전략 수립하고<br>'환헤지 없는상품' 환차손 우려 커 피해야


"지수보고 펀드투자 말라" ■ 삼성증권, 하반기 투자전략 보고서펀드궁합·편입종목 따져 전략 수립하고'환헤지 없는상품' 환차손 우려 커 피해야 현상경 기자 hsk@sed.co.kr 올 상반기 코스피지수 급등과 해외펀드 비과세에 따른 펀드투자 열풍에서도 기대만큼 큰 수익을 거두지 못한 투자자들에 대한 하반기 투자전략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4일 올 상반기 펀드투자의 3대 문제점을 분석하고 하반기 투자전략을 밝힌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펀드투자의 함정 중 첫째는 ‘지수예측을 통한 투자’다. 지수가 단기간에 오르거나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펀드에 가입하거나 환매한 경우다. 신상근 삼성증권 자산배분전략파트장은 “과거 경험만으로 시장을 판단하다 보니 1,400포인트 언저리에서 환매가 많았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환매 물량만 5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정시기에 펀드투자를 ‘올인’하는 한편 심리에 따라 펀드를 갈아타는 ‘단타투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1월에는 중국펀드에 들어갔다가 중국증시가 조정을 받자 2월에는 일본펀드에 옮겨타고 다시 일본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하자 자금을 빼 테마ㆍ섹터펀드로 갈아타는 식이다. 이로 인해 올 상반기 주식형 펀드 수탁고 증가액의 절반 이상이 1월에는 중국ㆍ아시아, 2월에는 일본ㆍ섹터 등 일부 지역에 쏠리는 양상이 뚜렷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올 하반기에는 ‘펀드궁합’과 편입종목 확인을 통해 펀드투자전략을 새로 짜볼 것을 조언했다. 우선 해외펀드의 경우 브릭스펀드와 중남미, 동유럽 혹은 중국ㆍ일본펀드, 또는 인프라펀드와 물펀드 등 이른바 궁합이 맞지 않는 펀드투자는 삼갈 것을 권했다. 펀드이름은 다르지만 투자지역이나 편입종목이 상당수 겹치다 보니 여러 펀드에 가입한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본펀드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끈 ‘환헤지 없는 펀드’ 가입도 삼갈 것을 조언했다. 일본펀드의 경우 엔화 가치 하락이 이어지면서 증시가 올라 수익이 나도 환차손으로 이를 까먹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 2007/07/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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