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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개헌, 여야 머리 맞대면 늦지 않다”
입력2011-02-01 10:50:05
수정
2011.02.01 10:50:05
“국회법 바꿔 예산통과 길게 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개헌과 관련, “지금 여야가 머리만 맞대면 늦지 않다”고 말했다.
매년 연말 예산안 국회 통과 문제를 놓고 여야가 갈등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국회법을 바꿔서 예산 통과 기간을 길게 가져서 법정기한 내에 통과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이란 제목의 신년 방송 좌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늦지 않고 적절하다. 금년에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실현 가능하고 안하고 이전에 실현하는 게 맞다”면서 “정치권도 생각하는데 당리당략으로 생각하다 보니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가 주관할 시간이 없다. 이것은 국회가 할 일”이라며 “여러 요소가 검토돼 있기 때문에 이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서는 “국회법을 바꿔서 예산 통과 기간을 길게 가져서 법정기한 내에 통과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결산 예산을 충분히, 6월부터 해도 되도록 좀 바꾸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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