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 KBSN 아나운서가 인터뷰 도중 또 물벼락을 맞는 헤프닝이 있었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직후 MVP로 뽑힌 LG 정의윤 선수를 인터뷰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인터뷰 도중 정의윤의 팀 동료선수인 임찬규는 양동이에 물을 담아와 이들에게 기습적으로 물을 끼얹었다.
문제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당한 악동 임찬규의 물장난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해 5월 2012 팔도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있던 날에도 정인영 아나운서는 승리한 LG의 이진영 선수를 인터뷰를 막 시작하려는 순간, 임찬규 선수의 물벼락을 맞은 바 있다.
결국 KBSN 김성태 PD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야구선수들 인성교육은..진짜필요하다. 축하는 당신들끼리 하던지. 너네 야구 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좋아?”라고 글을 남겨 ‘정인영 물벼락’ 사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번‘두번째 물장난’에 논란이 된 임찬규는 각종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며 미니홈피에서도 네티즌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 KBSN 방송화면 캡처, 임찬규 미니홈피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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